▲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속의 한의학, 세계 속의 한의학'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한해 건강보험제도의 개선 가시화와 함께, 한방물리요법을 보험 급여화 등 국민 진료비 부담 경감에 일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아직 한의계가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넘어야 할 산으로는 △한약제제 급여 문제 △본인부담금제도 △가정주치의제도 △불법의료행위 근절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한의계는 앞으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를 보다 철저히 추진하는 동시에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과 불법·불량 한약제의 자율정화운동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제 활동을 강화해 한의학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를 '한의학 도약의 해'로 정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2009년은 한의학을 21세기 경제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필코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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