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풀무원은 사회공헌 캠페인 '굿바이 아토피'의 2008년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사)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풀무원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캠페인 사업 기금 확보와 아토피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두부류와 나물류 제품 중 '굿바이 아토피' 마크가 부착돼 있는 제품 매출액의 0.1%를 아토피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 총 모금액은 지난해 1억 원보다 60% 늘어난 1억6000만 원이며 이는 모두 아토피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됐다.

특히 올해는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아토피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했으며 지원대상도 4개교로 확대했다.

새롭게 도입된 '아토피 통합 관리 시스템'은 아토피 의료검진을 통해 구성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하고 개별 맞춤식단과 아토피 제한 식품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또 주 1회 환경 건강관리사가 각 학생의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아토피 샴푸와 목욕용품, 보습제 등을 지원했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아토피 어린이의 증가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뿐 아니라 각 가정과 사회 전체의 큰 걱정거리"라며 "앞으로 아토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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