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전북대병원은 노인보건의료센터 기공식을 노인보건의료센터 신축공사 현장 부지(응급의료센터 앞)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공식은 전북대학고 서거석 총장, 전북대학교병원 김영곤 병원장, 보건복지가족부 및 전라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ㆍ외빈 소개, 노인보건의료센터 현황 보고, 인사말씀,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공식이 끝난 후 식후행사로 노인보건의료센터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뜨는 '노인보건의료센터 기공기념 시삽'이 이어졌다.

노인보건의료센터는 국비 60억 원, 도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건립 사업비 18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50병상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거점 노인특화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게 되며 특히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뇌·심혈관 질환에 특성화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또 노인 질환과 관련한 교육·홍보사업, 가정간호사업, 의료복지사업 등 노인질환 관리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전북 지역에 노인보건의료센터가 건립됨으로써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도 기대한다"며 "향후 건립사업을 철저하게 수행해 노인보건의료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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