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대상 관계자들은 천안공장에서 벤조피렌 기준치 초과로 지난 10월1일 긴급회수를 발표한 참기름을 비롯한 품질 불량 제품 등을 모아 놓고 화형식을 가졌다.
화형식 직후에는 내년을 '품질 최우선주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품질 앞에서는 어떤 경우에는 양보하지 않는다는 등의 6가지 결의를 담은 결의문을 중역들이 낭독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상 주홍 고객지원본부장은 "품질불량 제품 화형식과 품질최우선주의 선포식은 임직원들의 식품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품질경영실 이정성 실장은 "화형식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도 아프고 충격적이었다"며 "품질 완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