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남양유업이 출시한 100% 생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 삼각컵 형태의 플레인 요거트 'milk100'.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보영기자 lby2@newsin.co.kr

남양유업은 100% 생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 삼각컵(트라이앵글컵) 형태의 플레인 요거트 'milk100(밀크10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milk100'은 탈지분유나 설탕, 안정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지금까지의 요거트와는 달리 1등급 국산 원유를 유산균만으로 발효시킨 제품으로, 첨가물 등 어떠한 추가 원료도 사용하지 않았다.

보통 우유만으로 발효유를 만들게 되면 신맛이 강하고 묽은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남양유업의 'milk 100' 제품은 최적의 조건에서 20시간 동안 장기 발효시킴으로써 우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도 떠먹는 형태의 요거트로 탄생시켰다. 또한, 최초로 삼각형 모양의 대용량 용기로 만들어 사용하기 편하도록 했으며 기존 발효유보다 용량을 대폭 늘렸다.

'milk100'은 칼로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발효유를 멀리하던 젊은 여성층과 첨가물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으며 무첨가 발효유가 향후 1조 원대의 발효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milk100'은 발효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서 발효유를 완전 무첨가로 만드는 것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으며, 향후 대용량 발효유를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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