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오르막 어프로치

내리막 어프로치에 비해 비교적 쉽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오르막 어프로치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는 만큼 오르막 어프로치에서도 많은 미스샷이 발생하게 된다.
잘못된 어프로치의 가장 큰 예는 바로 공을 치고 나갈 때 팔을 몸쪽으로 들어 올리는 현상이다. 이러한 모습은 정상적으로 스윙을 했을 때 클럽이 잔디에 박히는 것을 방지하고자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는 것이나, 이러한 동작으로 인해 탑핑이 나는 미스샷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경사면에 따라 경사에 몸을 평행하게 하고 'tit'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오르막 어프로치에서는 경사면과 편행한 것이 아니라 경사의 높은 쪽 왼편에 더 체중을 두고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체중의 느낌은 왼쪽에 80% 정도의 체중을 두고 오른쪽은 왼쪽의 다리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지탱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자.

공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위치하여 로프트의 각이 더 누워지지 않도록 한다.

스윙은 최대한 하체의 움직임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경사면의 어프로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팩트 후의 모습이다. 사진1과 같은 느낌의 팔로우스루를 만들려고 하면 탑핑이 나는 미스샷이 나올 수 있으므로 팔로우스루를 생략하고 임팩트를 하는 것이다.
평상시 시도하는 클럽이 잔디를 쓸며 지나가는 임팩트가 아닌, 공이 있는 잔디(벽)을 강하게 가격한다는 느낌의 이미지로 팔로우스루를 생략한 스윙을 하자. 이러한 임팩트가 만들어져야 정확한 거리 컨트롤을 할 수 있다.
* 장소협찬 - 분당 그린피아골프연습장
다음 편에서는 '내리막 어프로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골퍼 한설희 프로필
2002 KLPGA 정회원
중앙대학원 스포츠사회학 석사
MBC 골프해설위원 / 중계 코스코멘테이터
J골프 라이브레슨70 / 한설희의 플랜B
현 피앤에프위너스 소속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