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올바른 스윙의 기초부터 허리 부상 방지까지

▲ 피앤애프위너스 소속 백지연 프로 골퍼.

모든 문제점의 시초는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선수들도 스윙을 점검할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어드레스와 얼라이먼트일 정도로 어드레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못된 어드레스는 보상동작을 유발해 여러 가지 스윙오류를 자아내고 허리 부상까지 초래한다.

그렇다면 어떤 어드레스가 좋은 어드레스일까? 아마추어 골퍼 중 간혹 어드레스를 너무 꼿꼿이 하거나 공 쪽으로 쏠려있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래의 왼쪽 두 사진이 잘못된 어드레스이다. 이러한 어드레스는 백스윙 시 어깨 회전을 제한시키고 어깨 회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에 따른 잘못된 보상동작이 생긴다.

골프스윙의 일관성 또한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고 싶다면 첫 번째로 자신이 어떠한 어드레스를 하고 있는지 체크해본다.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잘못된 어드레스의 예시와 올바른 예시(오른쪽).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허리가 각각 s자와 c자 형태로 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어드레스는 중심이 상체 쪽으로 많이 쏠리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팔로만 스윙이 되기 쉽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어드레스를 잡고 좋은 스윙으로 가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알려 주겠다.

* 골반 기울이기(pelvic tilt)

▲ 골반 기울이기(pelvic tilt).

(방법)
1. 어드레스 포지션을 취하고 양팔을 어깨에 교차시킨다.
2. 골반을 최대한 뒤쪽으로 보내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든다.
3. 골반을 최대한 몸쪽으로 기울여 허리와 골반이 c자 형태가 되도록 한다.
4. 할 수 있는 만큼 앞뒤로 반복한다.
5. 중립자세를 찾는다.

※주의: 어깨는 최대한 움직임 없이 잡아주고 골반만 움직인다.

 

* 장소 협찬 - 분당 그린피아골프연습장

프로골퍼 백지연 프로필

2007 KLPGA 정회원
'골프 포 위민' 매거진 컬럼 연재
'더 골프' 매거진 골프 퍼포먼스 모델 활동
'탑 골프' 매거진 골프팁 연재
J골프 골프 국선도를 만나다
현 피앤에프위너스 소속프로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