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다운힐에서 치는 방법

▲ 피앤애프위너스 소속 이정은 프로 골퍼.

필드와 연습장이 같다면 골퍼들은 쉽게 싱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필드에서 당황스러울때는 바로 평평하지 않은 상황에 공이 놓여 있을 때다. 특히 왼발이 낮은 내리막 라이는 모든 골퍼가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탑핑이나 뒷땅이 나면서 제거리를 보내지 못한다.

오늘은 왼발 내리막 라이에서 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포인트 3가지만 기억하라. ▲스윙은 가파르게 ▲공은 오른쪽 ▲걸어나가듯이.

먼저 첫 번째로 클럽을 한 클럽 짧게 잡아준다. 내리막이라 로프트 각이 세워지기 때문에 한 클럽 덜 잡고 치는 것이 거리를 맞추기도 쉽고 볼을 정확히 컨택하기가 쉬워진다.

이때 볼은 평상시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서 어드레스를 취한다. 어드레스를 잘했다면 머리를 고정시켜 백스윙을 가파르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을 하는 동안 머리를 고정시키고 다운스윙할 때는 손목이 풀리면 뒷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코킹 각을 유지해 임팩트 이후 클럽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내리막 라이에서 공을 띄어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이 점에서 미스가 발생한다, 내리막샷은 공을 띄우기가 어렵다. 따라서 클럽에 생긴 로프트 각을 그대로 믿고 라이가 생긴대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

 

볼을 띄우려고 하다보면 사진3과 같이 체중이 오른발로 옮겨지면서 탑핑이 나오게 된다. 오히려 임팩트 이후에 클럽헤드가 나간 후 오른발이 나가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느낌으로 체중 이동을 확실히 해주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포인트 4가지만 잘 기억하고 있다면 내리막 라이에서 자신 있게 스윙할 수 있다.

*장소협찬 - 분당 그린피아골프연습장

다음 편에서는 '업힐에서 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골퍼 이정은 프로필

2006 KLPGA 정회원
2007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 우승
강남케이블방송 골프의 모든것 더 골프
SBS골프 레슨투어빅토리 / 고덕호의 프로필
현 피앤에프위너스 소속프로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