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이 26일 2009년도 신년사를 통해 100주년을 맞은 올 한해의 성과를 밝혔다.

주 회장은 내부적으로 회무투명화 및 예산 절감시스템 도입 정착과 의사장터 및 병의원 맞춤 세무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꼽았다.

또 의료현안과 관련해 의권을 훼손시키려는 정부와 국회의 의료법 개악시도를 무마한 점과 DUR시스템 강제도입 유예, 사이비 불법 의료 등 철저 대응, 불법의료광고 등 척결 등에 앞장 선 점을 들었다.

아울러 불합리한 건강보험수가체계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정신과 의료급여수가 인상 및 물리치료 실시기준 개선 영상진단 판독 소견서 관련 기준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09년에는 선진 의료제도의 큰 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불합리한 수가결정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한 동등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산하 제반 위원회의 불합리한 위원구성을 비롯해 규제일변도의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추진 개선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각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의협은 올한해 오랜 숙원사업인 의협회관 이전 또는 재건축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는 동시에 각종 공익사업들을 적극 활성화해 국민에 대한 의협과 의사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의협 회장은 "2009년 소의 해를 맞아 10만의사가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문가로서 국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가 앞장서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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