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버스윙교정

▲ 피앤애프위너스 소속 김가형 프로 골퍼.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오버스윙을 교정 중이거나 교정이 잘 되지 않아 고민중인 경우가 많다. 이때 우선 본인이 오버스윙을 하는 원인에 대해 찾고 거기에 맞는 교정을 한다면 훨씬 더 빨리 교정이 될 것이다.

◇ 오버스윙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다

1. 어깨가 아닌 팔로만 과도하게 턴을 하려고 하면서 궤도를 이탈하고 뒤로 넘어간다.

▲ 팔로만 꼬임을 느끼려고 했을 때 오버스윙 뿐 아니라 백스윙 톱에서 클럽헤드가 머리 앞으로 오는 현상.

위 사진과 같이 팔로만 꼬임을 느끼려고 하다보면 오버스윙 뿐 아니라 백스윙 톱에서 클럽헤드가 머리 앞으로 오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

2. 체중이동과 골반회전을 많이 하려고 하면서 지나치게 빠지는 골반에 의해서 오버스윙이 된다.

▲ 골반의 회전과 다리의 움직임이 많아질 때 오버스윙이 발생하는 모습

위 사진과 같이 골반의 회전이 많아지고 다리의 움직임이 많아지게 되면 궤도에서 벗어나는 오버스윙이 발생하게 된다.

◇ 오버스윙을 했을때 발생되는 현상

1. 다운스윙 시 오른팔이 옆구리에 막히고 손목이 풀리게 되면서 임팩트 파워 감소나 뒷땅, 토핑 등 여러 가지로 임팩트를 정확히 맞출 수가 없다.

▲ 오른 팔이 막히는 모습.

 2. 전체 스윙을 3으로 봤을때 백스윙이 2가 오게 되면 피니쉬는 1이 될 수밖에 없다. 회전의 양을 이미 백스윙 때 다 소진했기 때문이다.

▲ 회전이 감소되는 모습.

◇ 오버스윙 해결 방법

1. 왼쪽 겨드랑이를 붙이고 그 상태 그대로 어깨로만 백스윙한다. 손목은 어드레스 상태와 똑같은 각을 유지한다. 코킹을 하거나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부드러운 스윙의 개념을 버려야한다.

왼팔을 쭉 밀었을 때 갈 수 있는 만큼만 백스윙. 이때 가슴까지만 백스윙이 된다는 걸 볼 수 있다. 가슴까지만 백스윙하고 친다.

▲ 왼팔을 쭉 밀었을때 갈 수 있는 만큼만 백스윙 했을 때 가슴까지만 백스윙이 되는 모습.

2. 왼쪽 무릎을 바깥쪽으로 힘을 주어 골반 회전을 감소한다. 확실한 연습방법을 위해 왼발 안쪽에 공을 두고 백스윙을 하도록 한다. 무릎이 따라오는 정도가 원래의 정도보다 훨씬 적어지고 왼쪽 무릎 바깥쪽에 힘이 가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왼발 안쪽에 공을 두고 백스윙을 하도록 한다.

위 사진의 두 방법과 같은 느낌으로 스윙연습을 했을 때 굉장히 뻣뻣하고 과도하게 작은 백스윙을 한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오버스윙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과감한 연습이 필요하다.

◇ 주의 사항

백스윙을 줄였기 때문에 템포가 빨라질 수 있다. 오버스윙을 했을 때에는 왼쪽으로 몸을 많이 딛거나 회전을 많이 해야 했기 때문에 이와 똑같이 스윙하려고 하지 말고 왼쪽 축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손목을 올라간 궤도 그대로 내려온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준다.

'백스윙을 줄이면 거리가 줄어든다'라고 생각하는 골퍼가 많은데 오히려 반대이다. 백스윙이 크면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거리가 더 감소할 수밖에 없다. 정확한 임팩트만으로도 충분한 거리를 내보낼 수 있을 만큼 좋은 클럽을 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얘기는 들어보았나. 내기 골퍼들 중 가장 주머니를 열기 힘든 골퍼는 '간결한 백스윙을 가진 자'라는 이야기를 말이다. 그만큼 큰 미스샷을 바라기는 힘들다는 뜻. 간결한 백스윙으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거리와 방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자.

다음 편에서는 '배치기 스윙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골퍼 김가형 프로필

2005 KLPGA 정회원

2003 호서대 총장부 여고부 우승

2005 정회원 선발전 2위

SBS골프 레슨테라피 시즌2 / 골프아카데미 스타일 앤 팁 / 고덕호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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