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러시아 한 남성이 섹스숍에서 구입한 발기부전 알약이 효과가 없자 가게 여점원을 향해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 남자는 24일 모스크바 인근 안가르스카야에 있는 섹스숍에 들어가 하루 전 구입한 발기부전약이 효능이 없다며 환불과 보상을 요구했으나 여점원이 이를 거부하자 권총을 꺼내 최소 한 차례 쏘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 남자는 총격을 가한 뒤 곧바로 도주, 경찰이 추격하고 있다.

여점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여점원이 30세로 2발의 총을 맞았다고 익명의 경찰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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