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주최, 한국노바티스 후원으로 결성된 원정대의 이번 등정 성공은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아일랜드 피크 정상 정복은 총 10명의 장기 이식자 및 기증자가 도전해 양지모씨(54), 민경배씨(50), 김광식씨(39) 등 총 3명이 성공했다.
또 원정대 일원인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 김웅한 교수, 한국노바티스 최용범 상무도 정상 도전에 성공했다.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는 무사히 하산해 베이스 캠프로 철수했으며,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상 정복에 성공한 양지모씨는 "원정대원들이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에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성공한 것 같다"며 "이번 원정대의 아일랜드 피크 등정 성공으로 많은 국민들이 장기 기증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