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한국을 방문중인 고려인동포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 최문수 기자 cms1024@newsin.co.kr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한 '독립투사 후예 고려인동포 모국방문단 환영 리셉션'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렸다.

이번 만찬은 지난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독립투사의 후예 고려인동포 모국방문단 환영식'에서 정 의장이 방문 고려인들의 일정을 살펴본 후 저녁식사 대접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정 의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김영준 극동 시베리아 이산가족 협회장 등 고려인협회장 6명, 고려인동포 모국방문단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 의장은 지난 환영식 행사에서 "1860년대에 시작된 고려인 동포들의 러시아 대륙 이주ㆍ개척의 역사는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고려인 동포사회의 발전은 물론, 여러분의 거주국가와 대한민국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방문단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총 150여명이 함께 모국을 방문 중인 고려인 동포들은 오는 29일까지 경복궁, 천안 독립기념관, 광주 고려인마을, 하이원리조트, 강릉 경포대, 알펜시아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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