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서울 석촌호수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6월 16일 UN의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걷기대회는 11년간 로슈그룹 임직원 13만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약 1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모인 기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치카 지역에 보육원 설립, 식량 지원과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 등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피학대 어린이를 위한 서명과 희망 메시지 적기, 노란 리본 달기 등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로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과 함께 지난해에 시작한 '굿 워크(Good Walk)'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적립을 도와준다.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대표이사는 "이 대회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한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아프리카 최빈국 어린이들과 국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환자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한국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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