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이슈 코리아는 최근 사노피 그룹의 백신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빅이슈 잡지 판매원을 대상으로 판매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로 노숙인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자활의 계기를 제공하며 한국판은 2010년 7월5일에 창간됐다.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업 경력 평균 8년 차 이상의 영업 담당 임직원 10명이 빅이슈 판매원 30명을 대상으로 홍보와 고객 응대 에티켓 등 영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거리 판매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소모임 면담 형식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평소 빅이슈 판매 활동 시 경험하는 고충을 나눴으며 사노피 영업 담당 임직원들은 다년간의 영업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멘토로 참여한 영업 담당 임직원 전원이 사전에 판매원들의 거리 판매를 돕는 빅돔 활동에도 참가했다. 종로구 광화문역과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잡지를 홍보하며 판매 지원 활동을 펼쳤다.
빅이슈 판매원 강명렬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년간의 영업 경력을 갖춘 멘토들로부터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에티켓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판매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이정국 차장은 "거리 판매 활동 등을 통해 판매원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평소 노숙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거두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