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말까지 대한신생아학회는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신생아학회 제공) 유은정 기자 viayou@newsin.co.kr

대한신생아학회는 3개월간 국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증대하기 위한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른둥이란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아기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제3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대국민 캠페인의 하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사연 공모전에는 ▲성장 과정 중 겪어야 했던 치료, 수술, 그리고 잦은 재입원 등과 관련해 힘들었던 사연 ▲잘 성장한 아이들의 현재와 과거 사진 ▲전달하고 싶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 또는 이를 주제로 한 사진, 수기, 동영상 등을 접수 받는다.

형식과 분량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9월 26일까지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preemielove2014@gmai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02-2022-8285), 홈페이지(preemielove.or.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자 중 1등에게는 100만원, 2등 50만원,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한신생아학회 남궁란 회장은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 부모들에게는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희망을 나누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사연 공모전을 비롯해 건강 강좌 및 공모전 시상식, 레드카펫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유니세프,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기아대책본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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