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유정 기자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칼라 브루니 여사가 자신은 더 이상 '남자 잡는 킬러'(man-eater)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브루니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전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등과 염문설을 뿌리며 섹스 심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모델 출신의 브루니가 "나는 더 이상 남자들을 유혹할 수 없다"며 "나는 내 남편을 사랑한다"고 여성 전문 패션잡지인 마리끌레르( Marie-Claire )의 브라질판을 통해 말했다.

브루니는 "나는 내 남편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며 "나는 더 이상 남자 잡는 킬러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제 갓 결혼한 신혼이라며 우리는 말을 많이 하기 보다 서로 키스를 더 많이 한다"며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브루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동참, 사르코지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판매를 논하는 사이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해 노력하며 리우데자네이루의 모유은행 등을 방문했다.

이들 부부는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 후 개인적인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브라질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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