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항심실 빈맥(頻脈) 조율(ATP; anti-tachycardia pacing)로만 치료를 받은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시술 환자들의 예후가 최소한 한번의 쇼크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0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장 제세동기화 치료와 사망가능성 등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식형 심실제세동기로 치료된 3630건의 심실 빈맥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분당 100회~300회의 불규칙적인 심장리듬인 심실 빈맥(VT) 또는 빠른 심실 빈맥(FVT)이 전체 사례 중97%로 분류됐다.
치료받은 사례 중 80.2%가 항심실 빈맥(頻脈) 조율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됐으며, 사실상 치료된 심실 빈맥 사례 2176건 중 91.9%는 쇼크치료 없이 항심실 빈맥 조율로 치료됐다.
치료된 빠른 심실 빈맥 사례 1339건 중 68.2%는 쇼크치료 없이 항심실 빈맥 조율로 치료됐다.
브링엄여성병원의 마이클 스위니(Michael O. Sweeney, M.D) 박사는 "이식형 심실 제세동기기는 고통없는 항심실 빈맥 조율 치료와 고에너지 쇼크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항심실 빈맥 조율 기술 연구는 쇼크와 관련된 불편감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테인하우스(David Steinhaus) 메드트로닉 심장리듬 질환관리사업부의 의료기술 총 책임자는 "고통을 덜어주고,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메드트로닉은 쇼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 평가하는데 선두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견은 환자를 위한 진보된 고통없는 치료가 임상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