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아칸소주에 사는 미셸 두가(42)라는 여성이 18일 로저스의 머시 의료센터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자신의 18번째 아일를 낳았다. 이미 17명의 아이를 두어 지역 케이블 TV TLC에서 이들 가족의 삶을 소개하는 정규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들 짐 밥과 미셸 부부는 이날 키 50㎝에 몸무게 3.24㎏의 건강한 딸 조딘-그레이스 마키야 두가를 낳았다.
이로써 이들 부부는 모두 10명의 아들과 8명을 딸을 슬하에 거느리게 됐다.
짐 밥은 "더할 수 없는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기뻐하며 "아이는 엄마와 언니들을 똑 닮아 정말 이쁘다"고 말했다.
그는 미셸이 17일 밤부터 진통을 시작했으며 태아가 자리를 잘못 잡고 있어 제왕절개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술은 미셸의 세번째 제왕절개 수술이다.
TLC TV는 '17명의 아이들 세기'(17 Kids and Counting)이란 프로그램 제목도 새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이에 맞춰 바꿀 것이라며 오는 22일 조딘-그레이스의 출산과 관련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맏이인 조수아(20)를 비롯해 제나(18), 존-데이비드(18), 질(17), 제사(16), 진저(14), 조지프(13), 조시아(12), 조이-앤(11), 제레미아(9), 제디디아(9), 제이슨(8), 제임스(7), 저스틴(6), 잭슨(4), 조한나(3), 제니퍼(1) 등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아버지 짐 밥은 "우리 가족 모두는 조딘-그레이스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조딘-그레이스는 모든 면에서 너무 완벽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