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전통주 제조업체인 우리술이 최근 여성전용 술 '비오는날'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성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옥수수수염, 뽕잎, 보이차, 녹차 등의 10가지 찻잎을 이용해 만들었다.

우리술이 강원대학교 바이오산업공학부 김종대 교수팀과 산학공동으로 개발한 이 술은 여성의 기호에 맞춰 차음료에서나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우리술은 브랜드 네임인 '비오는날'과 깔끔하게 디자인한 청록색 병을 통해 여성 내면의 감수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여성을 겨냥한 술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여성만을 위한 '여성전용술'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오는날'은 내년 1월초부터 대형할인점, 대형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알코올 도수는 11.5이며 소비자 가격은 360㎖ 1병에 2100원이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비오는날'은 혼합차잎 추출액을 술 발효과정 초기에 곡물과 함께 발효시키는 찻잎숙성발효기법으로 50일간 숙성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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