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동전 모금운동'은 한국야쿠르트 임직원이 희망저금통에 틈틈이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750여 명의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지난 5월 각자 빈 저금통을 받은 뒤 이번 달까지 약 8개월간 자투리 동전을 모아왔다.
기아대책본부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기부돼 아동들의 교육과 급식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복한 홈스쿨'은 빈곤 결손가정 아동이 방과 후 저녁 식사와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아동센터로 전국 7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이번 모금 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적은 돈이지만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