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지난 22일 메리츠타워 강남점에서 고기 없는 날 캠페인 'Nature Day'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신민아 기자 do21112@newsin.co.kr

업계 최초로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이 고기 없는 메뉴를 제공하는 '네이처 데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널리 퍼져있는 '고기 없는 날' 캠페인을 앞장서 도입한 것으로서, 주 1회 채식을 제공해 고객 건강을 챙기고 환경을 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캠페인은 지역별 시범점포 운영 후 아워홈 800여 전국 급식장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네이처 데이는 각 급식장에서 매주 수요일 기존 메뉴 외에 네이처데이 메뉴를 추가로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어류나 육류, 우유 등 동물성 메뉴를 제외하고 현미잡곡밥이나 샐러드, 두부, 버섯, 콩 등의 식물성 메뉴로 구성한 식단은 전문가 설계 아래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충족시켰다.

해당 기업은 하루 100만식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급식업체로 캠페인을 확산시킴으로써 지구온난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22일 서울, 경기, 충청, 경북 등의 지역에 위치한 급식장 중 8곳을 시범 점포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워홈 관계자는 "시범 점포인 강남 메리츠타워점의 경우 전체 고객 약 30%가 고기 없는 메뉴를 선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운영에 대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캠페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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