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CEO 대상'을 수상한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신민아 기자 do21112@newsin.co.kr

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CEO 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고 권위 한국마케팅학회가 선정하는 이 상은 창조적 마케팅 경영을 통해 기업 역량과 성과를 높이고 마케팅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윤 회장은 과자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차별적 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기술의 발달로 제품 품질이나 수준이 비슷해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제과시장에서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예술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판소리를 배우고 퓨전국악공연과 국내 국악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대보름 명인제',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고객에게 문화적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양주에 복합예술단지 '아트밸리'를 조성해 고객과 직접적으로 감성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트마케팅은 저 출산과 장기적 경제 불황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제과시장에서 매년 우수한 경영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는 고객의 예술적 열정과 창조 본능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과자에 감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 꿈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