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연구자 14명이 ▲암치료를 위한 표적분자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 ▲폐암의 분자 유전학 ▲폐암의 발생 기전 등의 분야에서 자신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16명의 신진 유망 과학자들의 포스터 발표도 있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 이종국 박사가 c-Met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 지치(Jichi)의대 히로유키 마노(Hiroyuki Mano) 교수가 비소세포폐암에서 발견된 새로운 발암 유전자인 EML-ALK의 암치료 표적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총평에서는 폐암의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양국간 공동 임상연구 수행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한·일 공동 암연구워크숍은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는데, 작년 위암, 올해 폐암 등 특정 암종을 심층적으로 다룬 전문 학술대회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