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스코는 자사 위생해충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제품에 혼입된 이물의 정체를 전문적으로 파악해 주는 '이물분석 서비스'를 런칭한다. (사진=세스코 제공) 신민아 기자 do21112@newsin.co.kr

세스코는 자사 위생해충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제품에 혼입된 이물의 정체를 전문적으로 파악해 주는 '이물분석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 이물혼입은 '벌레 과자', '쥐빵' 등 오명을 남겨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매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2010년 식품업체 이물 보고가 의무화되며 빠른 시간 안에 보고 대상 이물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물분석 서비스'는 이물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이물 혼입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적인 장비, 분석기법을 갖추고 동물 위주의 분석에서 광물, 식물까지 분석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 내용은 ▲이물 복원, 조직 검사, 연소 반응 등 5가지 항목의 물리적 분석 ▲현미경으로 내·외부 형태적 특징을 살펴 실체 확인하는 생물학적 분석 ▲유전자 확인으로 생물체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학적 분석 등이 있다.

화학적 분석은 요오드 반응, 탄산염 반응, 모발 분석 등의 10가지 반응시험 및 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FT-IR분석 등 4가지 기기분석으로 구성돼 있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이물혼입 분석의 복잡한 절차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물혼입 사고 발생 시 빠른 분석 및 지원으로 피해를 줄이고 국내 최초 이물분석 센터설립을 목표로 서비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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