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장애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문화예술판이 서울 홍대 CY씨어터에서 제6회 정기공연인 ‘이웃’을 선보인다. (사진=장애인문화예술판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장애 문화예술인들이 연말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정기공연을 펼친다.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서울 홍대 CY씨어터에서 제6회 정기공연인 '이웃'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웃은 콜라주 같은 우리 인생살이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과 여성, 성소수자 등 나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그린 작품이다.

내용은 8명의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펼쳐지는 7개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큰 줄기를 만든다.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활동과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며, 장애인과 동반 1인은 1만원이다.

연출을 맡은 서혜숙씨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알콜 중독자도 성소수자도 누구나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런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콜라주 기법처럼 제 멋대로 붙여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장애인문화예술관이 주관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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