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암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어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의 음악을 선사했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신민아 기자 do21112@newsin.co.kr

서울대학교암병원이 3층 로비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어 올 한 해 힘든 암치료 과정을 겪은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의 음악을 선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49회 암병원 음악 풍경'인 이번 음악회에는 총 13명의 연주자가 약300명의 관객을 위해 연주했으며 이를 위해 문화자원봉사자인 연주자들의 꾸준한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시작된 음악 풍경은 문화생활하기 어려운 환자와 가족은 물론, 교직원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 할 기회를 제공하고 병원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소프라노 이지연·김수정, 바수니스트 김희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우재, 피아니스트 박지원·김정현·조혜진·이소은 등의 연주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광현 교수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암이라는 중병과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재능과 시간을 나누어 준 문화자원봉사자와 여러 가지로 부족한 환경에서도 총 49회의 음악풍경을 여느라 수고한 암정보교육센터에 감사를 전한다”"며 "2014년에도 멋진 연주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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