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풀무원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에 위치한 자사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내에 패시브하우스를 건립,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는 첨단 단열 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외부로 열이 새는 것을 방지해 일반 건축물 대비 에너지가 80~90% 절감된다.
이곳은 청소년수련원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설계는 독일의 유명한 생태 건축가인 게르노트 발렌틴이 맡았다. 발렌틴은 선구자적 건축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 2012년 독일정부로부터 탄소배출 최소화에 대한 공로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건물 1층은 교육 강사진이 사용하는 생활습관 연구실과 바른먹거리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된 2층은 15개의 객실과 건강 평가실을 갖췄다.
'로하스아카데미' 김혜경 부사장은 "앞으로 임직원과 청소년들에게 풀무원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족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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