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재배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폭설로 인한 인삼밭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초 전·남북 6개 지역의 폭설로 인한 피해 면적은 117.7ha로 재배면(1465ha)의 8%를 차지했다.
규격 미달 자재를 사용하거나 일부자재를 생략해 해가림을 설치할 경우나 재활용 자재를 사용했을 때 폭설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이와 반대로 표준 인삼해가림 시설규격을 준수하면서 설치 지주목 간격을 좁혔을 경우에는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릿에는 폭설피해의 사례 및 요인분석, 폭설 전후 관리 요령, 인삼해가림 시설 표준규격이 제시돼 있어 폭설대비에 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 폭설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인삼 재배농가, 관련 기관 및 기술센터에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