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오후 7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5주년-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및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신민아 기자 do21112@newsin.co.kr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오후 7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방한 중인 칼라쉬니코프 러시아연방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장 일행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5주년 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동 수상자로 결정된 신현수(인덕한의원장), 김홍경(사암침법연구회장) 회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해 수여하고자 제정되었다.

한의약계에서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신현수 원장은 국내 산간오지에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라오스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인술 실천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공동수상자 김홍경 회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침법 사암침법을 재발굴해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침법으로 계승ㆍ발전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역량을 강화해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한의약 부흥의 중심이 되고 한의신문이 보건의료계 언론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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