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소식에서는 거점은행 개소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개소식 후에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거점은행 순회, 강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인체자원 거점은행으로 지정받아 사업 첫 해 시스템 구축비 5000만원을 포함 6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으로 사업 준비를 해왔다.
인체자원 지역거점은행 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에 권역별 지역 거점은행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인체에서 유래한 생물자원을 확보해 활용·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병과 관련된 유용한 유전자원을 발굴해 질병을 예측하고 부작용 없는 맞춤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전북대병원 인체자원은행은 도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5대암을 비롯해 각종 암환자 및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부터 인체유래된 생물자원을 충분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종류의 인체 암세포주를 구축하고 희귀 균주를 확보해 표준 균주화를 이루는 것을 일차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병리과 정명자 교수는 "지역거점은행에서 확보된 인체자원을 각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해 병인 및 새로운 진단,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체자원은행 개소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