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모델동물 연구의 최신동향 및 전망' 주제로 제1회 모델 동물 연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초파리연구회, 한국제브라피쉬연구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분야 학계, 연구기관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움은 인간의 신경발생, 신경퇴행성질환 및 암의 원인 유전자들의 기능을 예쁜꼬마선충, 초파리, 제브라피쉬, 개구리 등의 모델 동물을 이용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6명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초파리 헌팅턴병의 원인 유전자, huntingtin 단백질의 세포질 축적에 의한 신경퇴행의 억제 및 신경전달 증진 효과(충남대의대 차광호 교수), △발생과 행동에서의 예쁜 꼬마선충 칼슘결합단백질의 기능(한양대 안주홍 교수), △새로운 Wnt 신호전달 조절인자인 ottogi 단백질의 기능(충남대 김철희 교수)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시신경발생에 있어 초파리 Daughterless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카이스트 최광욱 교수) △개구리 발생 시 수렴신장 운동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Ryk 단백질의 기능(포항공대 한진관 교수) △제브라피쉬의 신경 줄기세포와 희소돌기아교세포 발생(고려대 박해철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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