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구태형 원장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드림성모안과 곽용관, 구태형 원장. 임한희 기자 lhh@newsin.co.kr
병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강남에서 다른 곳과의 차별성을 두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곳은 상담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1 : 1 맞춤형 진료와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라식, 라섹, ICL(안내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에 특화된 이 병원은 가톨릭 의대 출신의 경험 많고 전문적인 의료진을 앞세워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

검사부터 수술, 수술 후 케어까지 한 명의 원장이 책임지며 환자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

또, 철저한 예약관리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1:1 환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술 전 30~40분에 걸친 상담을 하여 환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얻는다.

각 개인의 상태에 따른 알맞은 수술법을 제시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로 만족도 높여

드림성모안과가 타 병원과 차별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은 정서적인 부분도 케어 받는다.

의료진 대부분이 진료에 무리 없이 영어를 구사하지만 환자의 '감정'까지 헤아리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를 통해 소문이 나며 최근 방문객이 늘고 있다.

◇페이닥터가 없는 병원

요즘 대부분 병원이 상담사에게 수술 전 과정과 사후관리를 맡기는 것에 반해 이곳은 의사가 세세한 부분도 케어한다.

이곳에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페이닥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경력 15년 이상의 비슷한 전문성을 가진 의사들이 모여 '드림성모안과'를 직접 운영하고 책임진다.

컨베이어 시스템이 아닌 전담 의사가 환자를 관리하여 성공적인 수술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환자가 아닌 고객

이곳에 있는 모든 의료진의 방에는 'CS 고객 헌장'이라고 써진 액자가 걸려있다.

이것에는 '고객의 약속은 모든 것을 우선한다', '사소한 것을 사소하게 보지 않는다', '고객의 생각과 의견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등의 병원운영철학이 담겨있다.

드림성모안과는 환자들을 '고객'이라고 칭하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태형 원장은 "강남이라는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꼼꼼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라며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통해 그들의 안과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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