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하이드록시이소플라본의 발굴 및 대량 제조 기술

【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숙성식품에서 유래한 희귀성분 오-디하이드록시이소플라본(o-dihydroxyisoflavone, 이하 ODI)의 발굴 및 대량 제조 기술로 '2008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3년 이상 고숙성된 전통 식품으로부터 3종의 신규 ODI 성분을 발굴하고 친환경 바이오 기술로 대량 제조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ODI는 미백 촉진과 높은 보습 효과 등 뛰어난 피부효능을 가진 성분이지만 기존의 화학적 합성법으로는 수십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만 제조가 가능해 산업화가 어려웠다.

아모레퍼시픽은 화학적 합성법이 아닌 천연 발효법으로 ODI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원료의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팀 박준성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향후 다른 희귀 성분 생산 및 의약품 제조 등에 활용될 수 있어 기술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