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회장은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고문,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주목할 작품으로는 '대흥사'와 '아침'이 꼽힌다.
'대흥사'는 백묘화법과 현대적 감성의 만남 속에서 피어나는 유토피아를 만나게 하는 작품으로 그곳의 현장성을 유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아침'은 평온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그 만의 맑고 담백한 묵운을 이 속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6시부터 약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화가 민경갑 화백, 서예가 조수호 화백, 조각가 전뢰진 선생 등 예술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덕룡 전 국회의원은 "하철경 선생님의 작품은 미술에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감상평을 했다.
하 회장은 "매년 개인전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 숙제를 주기 위해서였다"며 "환갑을 맞이한 올해를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오는 9월 3일까지 열린다.
류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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