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김명기 단장. 왼쪽)은 사랑의밥차(서남동 대표. 오른쪽)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임나영 기자 iny16@newsin.co.kr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이 사랑의밥차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이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승마체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11개국 다문화 가정 20여 명을 포함해 총 4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말 2필도 함께 한다.

사랑의밥차는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곳이며 15년 째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외식 서비스와 문화 활동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은 기마민족의 위용을 일깨우고자 대학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나라 지역을 누비는 활동을 주로 한다. 또한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통해 재활 계층 등에게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밥차 서남동 대표는 "기마단과 뜻이 맞아 이번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함께 방문해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보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구석구석 밥차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김명기 단장은 "13년간 대동여지도의 옛 말길을 복원하면서 국토대장정을 해왔다"며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 독도까지 말발굽을 꼭 울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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