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기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총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공로가 큰 연구자들과 사회에 헌신한 활동가에게 포상하고 있다.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30년간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연구와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개발된 기술을 전국 기관에 전수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은 물론 정부 및 유관 부처를 설득해 보험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사회 및 공약 발전에 크게 기여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번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개인 수상자로는 미국 튤란(Tulane) 대학의 다윈 프로캅(Dawin J. Prockop) 교수, 활동분야 수상자로 데이비드 앨튼(David Alton) 영국 상원의원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교구장 명의의 상패와 함께 각 30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2009 병자의 날을 기해 내년 2월1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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