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들의 성 생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1세 여성들의 경우 평균 9명의 다른 남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평균 7명의 다른 상대와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지 모어(More)는 2000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젊은층 여성 4명 중 1명은 10명 이상의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5명 중 1명이 10명 이상의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 여성 중 절반 가량이 남자친구를 두고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4분의 1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인들이 호주나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인들에 비해서 원나잇스탠드(one-night stand:하룻밤만의 정사)를 더 자유분방하게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발표됐다.
모어 잡지의 편집자인 리사 스모사르스키는 "결과적으로 살펴보면 영국의 20대 여성들은 자신들의 성 생활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전통적인 성적 도덕심을 지키려는 여성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 여성의 1%만이 성관계를 경험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영국 여성들은 16세 때 첫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첫 경험 상대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분의 만이 '같이 잠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원나잇스탠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4명은 돈이나 승진을 위해 직장 상사와 잠을 자거나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