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은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 '소아환자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팬 사인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팬 사인회는 그간 몸이 아파 야구장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야구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웃음을 되찾고 강한 투병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시리즈 영웅 이승호 선수를 비롯해 정근우, 조동화, 나주환 선수 등이 참여해 사인회와 함께 어린이들과 어울려 함께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사인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인볼 100개를 몸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을 맞아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과 함께 따스한 사랑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