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의료협력본부는 지난 6월 말부터 일주일 간 동티모르(Timor Leste) 리끼도이(Lequidoe)성당을 중심으로 한 빈민지역 단기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4일 밝혔다.
동티모르는 경제 및 보건의료 지표에서 전세계 최하위권에 속하는 국가로 공식명칭은 티모르 공화국이다. 1977년 인도네시아령 동티모르주로 편입됐다가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ㆍ독립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김승남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오승민 의료협력본부 사무국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했으며 현지 주민 1300여명에게 진료 및 의약품을 제공 했다.
리끼도이 성당 윤용상 신부는 "이번 의료선교팀의 리끼도이 방문은 이곳 마을 사람들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환자들이 육체의 병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치유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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