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시험검사기관 검사 신뢰도 향상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수시험기관 운영시스템(오송라카스, Osong LaQAS)은 식약처가 개발한 검사업무 신뢰성 보증체계로 국제 기준에 적합한 실험과정의 표준화 및 검사장비 검ㆍ교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발표한 시험검사 관련 국제 기준을 국내 시험검사기관 실정에 맞도록 현실화 했다.

주요 내용은 분야별로 ▲시험검사 업무의 표준화 ▲검사원 자격 및 능력관리 ▲시험검사 시설 및 분석 장비 점검 ▲표준물질 관리 기준 등으로 구성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국내 식․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기술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2010년 8곳, 2011년 20곳, 2012년 10곳을 기술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24곳의 시험검사기관을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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