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맥카터 판사는 몬태나 주 빌링스의 한 말기환자와 의사 4명 그리고 비영리 환자인권단체 '컴패션&초이스(Compassion & Choices)' 등이 안락사를 허락해 달라며 제출한 소장에 대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맥카터 판사는 "의식이 분명한 말기 환자가 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다시 회복될 가망이 없을 경우 의학적 시술을 통해 스스로 평화롭게 사망할 권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주 지방법원은 이와 함께 "말기 환자나 극도로 위독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형사적 처벌에 대한 걱정 없이 존엄사 시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