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종현 제35대 대한유도회장이 1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유도 국가대표선수단과 원로 유도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위원장, 김영환, 김을동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박종길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일본, 러시아 등 30여 개국의 주한대사와 외교관들도 참여해 취임을 축하했다.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유도를 지배하는 유도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온 정열을 다할 것"이라며 "화합과 단결의 힘으로 창조적인 유도를 지향하는 유도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숙하고 재미있는 유도를 구상해 국민체육의 일부로 대중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유도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 회장은 철탑산업훈장과 금탑산업훈장,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피츠버그국제발명전 3관왕 등을 수상한 발명가로 숙취해소용천연차 '여명808'을 개발했다.
또한 철원국제평화마라톤, 여명마라톤축제, 전국대학생복싱대회, 축구대회, 테니스대회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활동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프로축구단 강원FC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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