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참가업체, '한국시장 비전이나 잠재성 엿 볼 수 있어'
5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오현숙 상무관은 "이번 행사에 150여 개의 한국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찾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한국에 제품이 들어오면 2009년 상반기 쯤 소비자들에게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8사(社) 프랑스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유통파트너(독점에이전트)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자사제품을 어필하기 위해 '프렌치 바이오코스메틱스 페어'에 참여한 프랑스 업체들을 만나봤다.
◇아리랑드, 환경 친화적 헤어제품 브랜드 '케이 뿌르 카리테' 선봬
아리랑드는 환경 친화적인 헤어제품 브랜드 '케이 뿌르 카리테'를 선보였다.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남성용 민감성 두피 및 비듬 케어제품, 건조하고 생기 없는 머리 결을 위한 여성용, 어린이용 등 차별화 된 제품을 내놓았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셰어버터의 양을 조절해 머릿 결에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며 생강성분으로 생기를 준다.
◇에밀노엘사, 뷰티 케어 등 7개 라인 제품 소개
에밀노엘사는 지난 1966년에 설립된 종업원 50명의 식물성 바이오 오일 생산업체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러시아, 인도, 뉴질랜드,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 연간 330만 유로를 수출한다.
행사기간동안 에밀노엘사는 50개 이상의 코스메비오 인증성분을 사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과 뷰티 케어, 마사지, 고형비누, 액상 비누, 샤워젤, 샴푸, 방향제 등 7개 라인 제품을 소개했다.
98% 이상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일상 생활 중 외부자극에 지친 피부에 작용, 피부의 탄력 회복, 세포대사 활성화, 피부조직 복원 및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비바린느, 바이오 펩타이드 함유한 스킨케어 전용제품 내놓아
비바린느는 피부 노화방지 제품전문업체로 노화방지분자인 카파-엘라스틴(Kappa-Elastin)의 바이오 펩타이드를 함유한 스킨케어 전용제품을 내놓았다.
피부 깊숙히 작용해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탄력 있는 피부조직과 젊고 활기찬 외모를 유지하게 하는 이 성분은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처방전에 사용해 이미 의료업계에서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비바린느의 K'Derm Integral Care는 이 카파엘라스틴 성분을 사용해 매일 사용시 피부의 엘라스틴 생성을 활성화해 피부의 노화과정을 억제해 준다.
한국유통업체 엘레강스 월드 이미영 이사는 "보통 해외박람회에 가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편안한 가운데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템도 그렇고 요즘 트랜드에 맞는 유기농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참가업체 관계자는 "한국분들이 코스메딕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유기농 제품들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시장에 비전이나 잠재성을 엿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