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모친의 추모기부금 1억2천만원을 생명사랑기금본부에 기탁한 샘병원 이상택 이사장. (사진=샘병원 제공) 김민서 기자 kms@newsin.co.kr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상택 이사장 등 고 강복순 여사의 유가족이 19일 강씨의 이름으로 조의금 전액 1억2000만원을 생명사랑기금본부에 기탁했다.

강씨는 이 이사장의 모친으로 지난 2월 안양 샘병원에서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번 추모기부는 고인의 아름다운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생명사랑기금본부 서진호 본부장은 "유족대표인 이상택 이사장의 제안에 유가족들이 합의해 결정했다"며 "강씨의 나눔과 사랑의 뜻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애도의 뜻으로 전해온 조의금이 새 생명을 치유하는 일에 쓰이게 돼 어머니께서도 기뻐할 것"이라며 "조문오신 분들께 이번 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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