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식품의 자사 주스 브랜드 '자연은'이 최근 지식경제부 주최 2008년 하반기 'GOOD Design Awards' 포장 디자인 부문에서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웅진식품은 자사 주스 브랜드 '자연은'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8년 하반기 'GOOD Design Awards' 포장 디자인 부문에서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GD마크를 획득한 '자연은'의 1.5ℓ 페트병 디자인은 '자연의 은혜로움'이라는 브랜드 에센스를 '촉감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페트병의 허리 부분은 물결이 뒤틀려 올라가는 듯한 형상으로 그립감(용기를 잡았을 때 손의 느낌)을 좋게 했고 용기의 윗부분에는 나뭇잎 패턴이 양각으로 새겨져 촉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자연은'은 외국 브랜드 일색인 주스음료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독자적 용기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지영 마케팅 본부장은 "'자연은'은 건강한 자연의 마실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제품으로 그 신념을 포현할 고유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디자인 개발 사연을 밝혔다.

그는 또 "감성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바람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라벨 디자인뿐만 아니라 용기의 디자인으로도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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