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7년도 하반기 가감지급 시범사업 1차년도 평가결과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가감지급 시범사업은 2007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의료의 질이 우수한 1등급 병원에 가산을, 낮은 병원에 감산해 병원 간 질적 차이를 줄이면서 전반적으로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시범사업 대상인 총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 중 11개 병원이 선정됐는데 호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선정됐다.

병원 관계자는 "전남대병원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신속하게 혈전용해제 투여나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함으로써 타 병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이번 선정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2011년에는 가감지급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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