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목동중앙치과 이종필 원장은 "겨울철 시린이는 단순히 기온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치주질환을 방치할 경우 풍치, 시린 증상 등이 급속도로 진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치주질환에 걸렸다면 잇몸치료 등을 통해 건강한 잇몸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반면 건강한 치아는 찬물을 마셔도 이가 시린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정상인 만큼 이가 시리거나 치아 주위가 붓고 잇몸에서 피가 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 원장은 "이가 시린 사람은 평소 칫솔질 습관이 잘못되지 않았나,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되지는 않았나 혹은 임플란트의 필요성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치주질환 등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에도 식립 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치아 및 치아 건강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