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SK케미칼은 이달부터 내부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4G 기부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SK케미칼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SK케미칼은 이달부터 내부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4G 기부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G 기부포인트'는 Green(친환경), Global(해외 사회공헌), Good(공익), Give(기부) 4개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친환경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때 제공되는 그린 포인트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린 포인트는 지난 2010년 친환경 비전인 그린 트리플 40 수립 당시 임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장려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성원들이 ▲자전거ㆍ도보 출퇴근 ▲친환경 제품 구매 ▲환경 정화 활동 ▲환경 영화 감상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동 등에 참여하면 개인 계정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구성원이 적립한 그린 포인트를 사회 기부 형태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면 이와 같은 비율의 매칭 포인트를 더해 ▲아프리카 지역 행복 우물 조성 ▲워터콘 보급 ▲태양열 조리기 보급 사업 등 개발도상국 생활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찬중 경영지원부문장은 "4G 기부 포인트는 내부적으로 구성원들의 친환경 활동을 권장하고, 외부적으로는 개도국에 필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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