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사단장 주관으로 예하부대를 비롯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국정원 관계자, 평창군청, 평창경찰서ㆍ소방서, 용평리조트 관계자 등 민ㆍ관ㆍ군ㆍ경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에 따라 테러리스트 3명이 스페셜올림픽 중단을 요구하고, 개폐회식 장소인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진행되는 용평돔을 폭파하려는 협박전화를 접수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어 군 대테러작전부대는 ▲EHCT(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투입과 미상의 가방확인 ▲공군 제8전투비행단 EOD반(폭발물 처리반) 투입과 미상의 폭발물 처리 ▲선수단 셔틀버스에 탑승한 테러범들의 인질테러 진압 ▲화학물질 유출 제거와 환자 후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관령부대 변성철 작전과장은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강원안보지킴이로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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