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화생방신속지원팀이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에서'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대비 대테러 FTX에서 화생방테러로 인해 오염된 지역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제36보병사단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제36보병사단은'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에서 긴급 대응절차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단장 주관으로 예하부대를 비롯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국정원 관계자, 평창군청, 평창경찰서ㆍ소방서, 용평리조트 관계자 등 민ㆍ관ㆍ군ㆍ경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에 따라 테러리스트 3명이 스페셜올림픽 중단을 요구하고, 개폐회식 장소인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진행되는 용평돔을 폭파하려는 협박전화를 접수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어 군 대테러작전부대는 ▲EHCT(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투입과 미상의 가방확인 ▲공군 제8전투비행단 EOD반(폭발물 처리반) 투입과 미상의 폭발물 처리 ▲선수단 셔틀버스에 탑승한 테러범들의 인질테러 진압 ▲화학물질 유출 제거와 환자 후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관령부대 변성철 작전과장은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강원안보지킴이로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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